월드컵의 뜨거운 열기 못지않은 축구경기가 열린다.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올림픽 공원 옆 성내천 둔치 소재)에서 ‘제2회 송파구청장배 전국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도 일반인처럼 축구를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12개팀(약시 7팀, 전맹 5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시각장애인 축구는 문지기(정상시력인 또는 저시력인)를 포함해 5명(감독, 선수 등 최대 12명으로 구성)이 한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을 3등분해 수비지역에서는 골키퍼가, 하프라인지역에서는 감독이, 공격지역에서는 골대 뒤의 가이드가 공수를 유도하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휴식 10분)씩으로 전맹팀은 눈을 가리고 소리나는 공으로, 약시팀은 눈을 가리지 않으며 일반공으로 시합을 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변변한 시설이 없어 시각장애인들이 공터에서 깡통이나 돼지저금통에 돌을 넣어 축구를 했었다”며 “아무쪼록 이번 축구대회가 시각장애인 축구팀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호회 활성화 등에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이유택)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올림픽 공원 옆 성내천 둔치 소재)에서 ‘제2회 송파구청장배 전국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도 일반인처럼 축구를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총 12개팀(약시 7팀, 전맹 5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일 오후 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된다.
시각장애인 축구는 문지기(정상시력인 또는 저시력인)를 포함해 5명(감독, 선수 등 최대 12명으로 구성)이 한팀을 이뤄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을 3등분해 수비지역에서는 골키퍼가, 하프라인지역에서는 감독이, 공격지역에서는 골대 뒤의 가이드가 공수를 유도하며,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휴식 10분)씩으로 전맹팀은 눈을 가리고 소리나는 공으로, 약시팀은 눈을 가리지 않으며 일반공으로 시합을 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변변한 시설이 없어 시각장애인들이 공터에서 깡통이나 돼지저금통에 돌을 넣어 축구를 했었다”며 “아무쪼록 이번 축구대회가 시각장애인 축구팀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호회 활성화 등에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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