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년연속 종합우승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10-14 2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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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만2404점으로 서울 제치고 정상 등극
    경기도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제85회 충북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일인 14일 남자대학배구와 볼링 여고부 마스터스 등에서 우승하며 종합점수 7만2404점을 얻어 서울(6만3600점)과 홈팀 충북(5만7963점)을 제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면서 통산 16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막판 추격전을 벌인 서울은 금메달 집계에서 110개로 경기도(106개)에 앞섰으나 종합점수에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궁에서 세계기록(비공인 포함) 4개와 세계 타이기록 3개가 작성됐고 육상 한국기록 4개를 포함해 한국신기록 29개, 대회신기록 148개가 쏟아져 나와 풍성한 기록잔치를 벌였다.

    양궁 여자 일반부에서 세계기록 4개를 세우며 대회 최다인 5관왕에 오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전북도청)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을 이뤄낸 남유선(서울대)이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해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800m 금메달에 이어 4관왕이 됐다.

    지도자로 변신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이상기가 직접 검을 잡은 익산시청(전북)은 펜싱 남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울산시청을 25-2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프로 원년리그 출범을 앞둔 배구 남자 일반부 정상은 최강 삼성화재(충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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