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영등포역광장에서 KTX의 영등포역 정차를 촉구하는 범 구민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의회 주관으로 열리게 될 이번 궐기대회는 ‘KTX 영등포역정차 범구민추진위원 등 관내 민간단체와 함께 7000여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고속열차 이용의 불편 사례와 정차의 당위성을 강력하게 제기해 KTX가 영등포역에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철도공사와 건설교통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구의회는 그동안 한국철도공사 고속철사업단과의 간담회와 이 철 철도공사 이사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꾸준히 영등포역 정차를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서울시 25개 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의장협의회로부터 KTX의 영등포역 정차지지 서명과 함께 범구민궐기대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약속을 얻어냄으로써 앞으로 영등포역 정차 촉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구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우미선 기자 woo@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