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북 웰빙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강북 5개 구의회 의원 체육대회에서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가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중랑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체육대회는 중랑, 노원, 성북, 강북, 도봉구의회 의원 80여명과 사무국 직원 70명, 5개 구 구청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북 5개 구의회 의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지난 2002년 노원구의회 주최로 노원구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래 제2회 대회는 성북구, 제3회 대회는 중랑구에서 열렸으며, 이번이 제4회 대회로 5개 구의회를 매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이재창 서울시 의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서찬교 성북구청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등 5개 구청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그밖에 각 구 부구청장, 국장 등 집행부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방문하는 등 일반인들의 큰 관심속에서 치러졌다.

한편 종합우승을 차지한 중랑구의회(의장 김동승)는 의원 20명과 사무국직원 15명이 한데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마당 우승 축제를 벌였으며, 우승컵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제분위기가 이어졌다.

김동승 중랑구의회 의장은 우승소감에서 “지난 대회에서 부진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명 의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해 2년 만에 우승컵을 찾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열심히 뛰어준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대회를 마련한 강북구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제5회 대회는 도봉구의회 주관으로 도봉구민 체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