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시장 여인국) 회계과 계약관리팀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05 대한민국개선스킬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0일 시에 따르면 1차 예선전(168개팀 참가)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 68개 팀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열띤 대한민국종합개선스킬경연대회에서 과천시가 대표적인 혁신 운영사례인 시민예비준공검사제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로 열린 대한민국 개선스킬경진대회는 기업에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업무의 방법이나 순서, 시설, 제도 등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다 향상된 내용으로 개선시킴으로써 기업의 내·외부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 것이다.

특히 이 대회는 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산업계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개선스킬 및 혁신 활동사례를 선정·포상하고, 이를 실무적인 관점에서 벤치마킹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예비준공검사제가 전국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하게 경쟁하여 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혁신사례가 공공부문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개최한 ‘제5회 지방행정혁신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