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제 내년부터 시행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6-11-09 21: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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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안에 76억원 반영키로… 기초생활자등 4200명 혜택
    경기도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인제가 도입돼 내년 시행된다.

    도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중증장애인에게 가사지원, 신변처리, 활동보조인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비를 포함, 모두 76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장애인단체대표와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꾸려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시행기관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시행되면 도내 중증장애인 4200여명이 활동보조인 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10억원을 들여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보조인 지원제도와 유사한 ‘생활도우미 파견 사업’을 펼쳐왔다.

    도내 16개 장애인복지관에는 각각 15~17명의 생활도우미가 배치돼 중증장애인들의 영·유아 양육서비스, 개인가사활동서비스, 간병 및 상담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활동보조인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계획과 기준에 따라 우선 시행한 뒤 미흡한 부분은 추가 예산 마련 등의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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