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부기 회계제 한눈에 ‘쏙’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2-07 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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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전직원에 동영상CD 배포… 예산낭비 최소화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되는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올해 전면 시행 예정인 복식부기 회계제도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복식부기 교육관련 동영상 CD를 자체 제작해 지난 전직원에게 배포했다.

    7일 구는 “그동안 복식부기 전산교육을 위해 구청내 전산교육장에서 많은 인원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없어 몇차례 나눠 실시하는 등 이로 인한 행정력과 예산낭비가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영상 CD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교육 CD는 복식부기 관련 교육자료와 마포구 재무회계 규칙, 감사원 재무감사 매뉴얼, 복식부기 전산 사용자 매뉴얼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번 동영상 CD에 교육 장소와 시간의 제한성을 해소하고, 인사발령 등으로 인한 회계담당자의 교체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둬 제작했다. 또한 기존 문서 형태의 매뉴얼을 탈피, 복식부기 회계정보시스템(DAIS) 운영시 알기 쉽게 따라하기만 해도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CD 제작시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기존 비품을 활용해 만들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복식 부기 CD 교육을 통해 사업별 예산제도를 조기 정착과 통합재정관리시스템 연계를 달성해 지방재정의 효율성 및 투명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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