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여성 공무원들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최초로 오는 3월부터 야간 숙직근무를 담당하게 된다.
14일 구는 이번 희망 여성 공무원 대상 숙직근무 확대시행이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숙직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월 현재 구청 직원은 남성이 529명, 여성이 197명으로 여성 공무원이 전체 직원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남성 공무원들은 빨라지는 숙직주기로 인한 부담을 호소해왔다.
구는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양성평등 시대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2월 초 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숙직 희망자 신청을 받았으며, 전체 197명의 여성 직원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9명의 여직원들이 숙직을 희망해 오는 3월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 숙직제를 시행한다. .
현재 구는 여성들의 숙직 근무형태와 관련, 당직실 근무인원 4명을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하는 안과, 숙직실을 구조 변경해 남성과 여성을 5:5로 함께 근무하게 하는 안을 두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단점을 검토한 결과, 여성들로만 숙직을 하는 방안으로 최종 확정했다.
도시개발과에 근무하는 최영식(여·행정7급)씨는 “신규 후배직원(남성)들도 하는데 여성이라고 못할 것이 뭐 있느냐? 별로 특별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여성 공무원들은 공휴일에만 당직근무(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해왔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14일 구는 이번 희망 여성 공무원 대상 숙직근무 확대시행이 여성들의 공직 진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남성들의 숙직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월 현재 구청 직원은 남성이 529명, 여성이 197명으로 여성 공무원이 전체 직원의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남성 공무원들은 빨라지는 숙직주기로 인한 부담을 호소해왔다.
구는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 양성평등 시대에 맞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2월 초 여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숙직 희망자 신청을 받았으며, 전체 197명의 여성 직원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9명의 여직원들이 숙직을 희망해 오는 3월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 숙직제를 시행한다. .
현재 구는 여성들의 숙직 근무형태와 관련, 당직실 근무인원 4명을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하는 안과, 숙직실을 구조 변경해 남성과 여성을 5:5로 함께 근무하게 하는 안을 두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장·단점을 검토한 결과, 여성들로만 숙직을 하는 방안으로 최종 확정했다.
도시개발과에 근무하는 최영식(여·행정7급)씨는 “신규 후배직원(남성)들도 하는데 여성이라고 못할 것이 뭐 있느냐? 별로 특별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여성 공무원들은 공휴일에만 당직근무(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해왔다.
/황정호 기자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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