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원처리 통합창구 운영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2-22 1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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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창구 11→2개로… 처리시간 30%이상 빠를듯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민원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구는 통합창구 운영, 직원친절교육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민원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5월부터 어느 창구에서나 민원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반 민원 6개, 자동차 민원 5개 등 업무 단위별로 만들어진 11개의 창구가 2개의 통합창구로 만들어 운영된다.

    구는 30% 이상 민원처리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통합창구의 도입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 워크숍을 진행하며, 은행형 통합창구를 운영하는 타 기관의 현장 시찰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구는 매일 아침 오전 8시40분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하고 있다.

    ‘FUN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친절교육은 본 교육에 앞서 15초간 웃기, 건강 박수치기, 일기예보 안마 등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순서가 진행된다.

    이같은 교육 진행으로 구는 지난해 10월까지 월평균 1.2건씩 총 11건 접수됐던 불친절 엽서(Yellow Card)의 접수 건수가 교육이후 50% 줄어 월 평균 0.6건이 접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에 대한 직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내용을 다양화하고 분기별 전화왕을 뽑아 친절 노하우를 전한다. 그리고 친절왕을 직원 투표로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또 직원 간의 화합과 감성 서비스를 위해 매월 1회 생일축하 파티를 열고 있다.

    정완용 민원봉사과장은 “자신의 서비스에 대해 직접 평가를 요청하는 스마일 카드제를 운영할 정도로 직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를 발전시켜 민원서비스 최고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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