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을” 80.3%“팔당상수원 중복규제 개선”
경기도민 10명중 7명 가량은 김문수 도지사가 도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도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중앙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5일간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현안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전반적인 도정운영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조사대상의 68.3%가 잘한다고 답했다.
반면 못한다는 응답은 31.1%에 그쳤고, 나머지 0.6%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지역 최대 이슈인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증설에 대해선 응답자의 70.7%는 증설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공장증설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29.3%에 불과했다.
수도권규제와 관련해서는 51.4%가 공장 신·증설 규제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자연보전권역(18.3%)과 개발제한구역(16.8%), 군사시설보호구역(13.5%) 등도 고쳐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특히 팔당상수원의 중복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은 80.3%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기존 규제정책이 수질 보존에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2.1%로 중복규제개선 견해와는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오는 4월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대해선 77.4%가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58.2%에 그쳤다.
참여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시간여유가 없어서(42.3%), 관심이 없어서(18.7%), 생업이 바빠서(11.2%) 등이라고 답했다.
도정관심분야로는 응답자의 40.3%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뉴타운건설(23.8%)과 수도권교통난 해소(12.8%), 수도권 규제 완화(11.9%), 저출산고령화문제(7%) 등을 꼽았다.
이밖에 조사대상의 73.2%는 영어마을이 영어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특목고 유치(84.9%)와 자립형사립고 설립(75.8%)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찬성했다.
다만 교통정보센터 인지도는 22%에 불과했고, 복지정책(19.1%)과 문화정책(35.3%)은 타시·도에 비해 잘한다는 의견이 30%대에 머물러 홍보 및 차별화된 정책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p이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경기도민 10명중 7명 가량은 김문수 도지사가 도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도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중앙리서치에 의뢰,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15일간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도정현안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전반적인 도정운영 평가에 대해 물은 결과 조사대상의 68.3%가 잘한다고 답했다.
반면 못한다는 응답은 31.1%에 그쳤고, 나머지 0.6%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기지역 최대 이슈인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증설에 대해선 응답자의 70.7%는 증설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공장증설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29.3%에 불과했다.
수도권규제와 관련해서는 51.4%가 공장 신·증설 규제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자연보전권역(18.3%)과 개발제한구역(16.8%), 군사시설보호구역(13.5%) 등도 고쳐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특히 팔당상수원의 중복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은 80.3%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기존 규제정책이 수질 보존에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72.1%로 중복규제개선 견해와는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오는 4월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에 대해선 77.4%가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제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58.2%에 그쳤다.
참여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시간여유가 없어서(42.3%), 관심이 없어서(18.7%), 생업이 바빠서(11.2%) 등이라고 답했다.
도정관심분야로는 응답자의 40.3%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는 뉴타운건설(23.8%)과 수도권교통난 해소(12.8%), 수도권 규제 완화(11.9%), 저출산고령화문제(7%) 등을 꼽았다.
이밖에 조사대상의 73.2%는 영어마을이 영어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특목고 유치(84.9%)와 자립형사립고 설립(75.8%)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찬성했다.
다만 교통정보센터 인지도는 22%에 불과했고, 복지정책(19.1%)과 문화정책(35.3%)은 타시·도에 비해 잘한다는 의견이 30%대에 머물러 홍보 및 차별화된 정책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p이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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