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밀집 지역 주거환경 개선 주력”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4-09 20: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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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이 명 재 은평구의회 의장
    “조사특위통해 도시개발사업 점검 확대”



    서울 은평구의회 이명재 의장은 은평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단위 도시계획 개발 사업을 원만히 추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필요하다면 조사특위나 특별위원회를 통해 추진사항에 대한 점검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구민들의 불편사항이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

    현재 은평구는 은평뉴타운을 비롯해 재정비 촉진지구인 수색·증산 3차 뉴타운, 불광2구역을 포함한 30개의 재개발 추진지역과 재건축 정비계획으로 포함된 전체 63개 지역에서 도시계획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6~30일까지 46일간 구의회는 구자성 위원장을 포함해 7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조사 특위를 구성,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녹번·불광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오는 23~30일까지 8일간 제161회 임시회를 개최, 안건심사 및 녹번·불광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주민 스스로가 지역발전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 구민의 안정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어느 하나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의회 운영 포부를 밝혔다.

    현재 지역주민들은 구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와 우편 또는 해당 지역구 의원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한다.

    진정서 처리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있는 은평구의회는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이 접수되면 내용을 정확히 파악,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처리하고 있다.

    이 의장은 ‘견제와 균형’의 대원칙을 기본으로 구의회를 운영함에 따라 집행부가 하는 사업에 대해 잘 추진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잘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등 철저히 감시를 강화하면서도 구민의 권익을 위해서는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주민들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의장은 구청 또는 구의회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민원내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의 방법으로 민원을 수렴하고 있다.

    그는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구의원은 민원의 최 일선에 있다고 본다. 모름지기 구의원은 민원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보다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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