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가 오는 13일부터 6월5일 중 21일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직접 체험케 하는 ‘2007년 학생 의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방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구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 실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올해에 확대·실시하게 됐다.

참여학교는 ▲4월13일 개명초교 ▲4월16일 개명초교 ▲4월17일 구로초교 ▲4월18일 구로남초교 ▲4월19일 구로남초교 ▲4월30일 개봉초교 ▲5월1일 오류초교 ▲5월7일 개명초교 ▲5월8일 세곡초교 ▲5월9일 세곡초교 ▲5월10일 개명초교 ▲5월11일 영일초교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구의회에서 준비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직접 어린이위원장, 어린이구청장, 어린이위원 등 역할을 분담해 사전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조례제정을 체험하게 된다.

김경훈 의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지방자치의 참의미를 깨닫고 나아가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상반기 구의회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학교는 하반기에 의회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