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통합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성과지표 개발 용역 착수 보고회를 7일 도청 상황실에서 연다.

도는 행정조직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성과관리T/F팀을 구성·운영, 2월 성과관리팀을 정식 발족했다.

도가 도입하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은 성과관리의 자동화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목표설정과 전산시스템에 의한 성과평가로 평가자의 주관적인 요소개입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과지표 개발 용역은 (주)퍼포먼스웨이 컨설팅(대표 오우식)에서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수행할 예정으로 전략적 조직운영을 위한 핵심전략 및 성과지표 개발, 공약사항 추진상황 모니터링 화면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성과지표를 활용한 기존의 각종 평가제도 흡수·통합 방안, 평가결과의 성과급 등 반영 방안, 성과달성 강화를 위한 실·국·과장간의 성과계약체결 방안 등도 마련하게 된다.

지표개발이 완료되면 직근 상·하급자간에 도정목표 달성을 위해 성실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직무성과계약서’를 체결하게 되며, 성과평가 결과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보직관리 및 성과상여금 지급과 5급 이하 공무원의 성과상여금 지급 등에 활용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보고회에서 “공직시스템을 발전시켜 경기도는 물론 국가의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지표 개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 9월까지 성과지표 개발을 마무리 하고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험운영 기간을 거쳐 문제점 등을 보완한 후, 2008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