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개회한 서울 강서구의회 임시회(의장 김기홍)가 5월3일 2006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선임, 의견청취,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성공리에 마쳤다.

6일 구의회에 따르면 제151회 임시회에서는 7일간의 회기동안 4.25 재선거에 따른 이명호 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19건의 조례안 중 원안가결 13건, 수정가결 6건을 처리했다.

또한 염창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위한 의견 청취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지난 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영철 의원이 등촌3동 농수축산물 상설판매장 부지에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신낙형 의원은 김도현 강서구청장이 화곡 뉴타운 추진이 선거공보에 명시되돼 있었다며, 화곡 뉴타운 추진을 강력히 주장하기도 했다.

송영섭 의원은 서남 물재생센터의 이전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방화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해 강서구 벚꽃축제를 개최할 것과 최복숙 의원은 태극기 게양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꾸준한 홍보와 솔선수범의 자세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제150회 임시회는 짧은 회기에도 불구하고 주민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한 구정발전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내실있는 회기로 강서구의회측은 평가하고 있다.

다음 회기는 제152회 제1차 정례회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주요안건으로 7월5일 개회된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