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글로벌 시대 연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5-15 15: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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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국제화지원단 33명으로 구성
    서울 강서구가 직원들의 국제화 의식을 함양하고 각종 국제교류 및 내방 외국인의 통역을 담당하게 될 ‘직원 국제화 지원단’을 구성,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15일 강서구(구청장 김도현)에 따르면 직원 국제화 지원단은 지난달 외국어 통역이 가능하고 국제교류 및 외국어에 관심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 및 추천을 받아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권별 의사소통 가능자로 각 부서에서 본연의 업무를 처리하면서 구를 방문한 외국인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국외 자매도시 교류시 통역 업무에 투입돼 활동하게 된다.

    또한 언어권별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국제화 정보 및 외국 도시 우수사례를 번역 소개함은 물론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언어권별 구성인원은 영어 13명과 일본어 11명, 중국어 9명 등 총 33명이며, 이 가운데 통역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직원은 언어별로 5명 내외이다.

    이들은 구를 방문한 외국인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순번을 정해 전화연결 상담 및 민원 응대를 하게 되며, 나머지 직원들도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직원 국제화 지원단원들은 국제 자매도시 방문 및 직원교류시 우선해 선발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직원 국제화 지원단이 구성됨에 따라 연간 700만원에 이르는 통역비용 절감 및 외국인에 대한 원활한 상담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강서구는 직원들이 국제화 사회에 걸 맞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앞서가는 지방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600-6551)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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