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실 폐쇄를 골자로 하는 취재 선진화 방안 관련 “공무원들은 꼭 필요한 정책 설명 등은 적극적으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12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공무원들이 언론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 이날 국무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한 총리는 취재 선진화 방안이 취재 제한과는 관계없고 모순되는 일이 아님에도 일부 공직자들의 취재 기피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공직자의 부적절한 처신이나 작은 실수가 정부 전체의 기강 해이 문제로 비춰질 여지가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소관 업무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