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 구의원“고구려프로젝트 주민참여 제도화를”
박삼례 구의원“구의3동 공영주차장 이전 중단하라”
광진구의회 정례회 구정 질의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제109회 1차 정례회에서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상황, 명예행정관 제도 등에 대한 구정질문이 쏟아졌다.
19일 구의회에 따르면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김창현 의원은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은 큰 예산이 소요되고 주민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아차산 고구려 유적공원 및 유물전시관 조성사업에 대해 정책의 입안, 결정과정, 예산 등에 주민참여를 제도화해 공약실현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10여년 이상 명예행정관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순수 명예직으로의 당초 목적이 퇴색하고 있고 구정 홍보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이 부족하다. 또한 행정관별로 회비 등을 모금해 적립, 운영하다보니 친목계처럼 사조직화된 경향이 있다”며 명예행정관 제도의 폐지를 요구했다.
박삼례 의원은 “구의3동 공영주차장 이전은 사업 추진이 불명확함은 물론 사업 결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주민 의견수렴도 없이 이뤄졌다”며 “구민의 만족보다는 특정기업의 이익이 우선시 됐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곽근수 의원은 중곡동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내한 내용을, 김수범 의원은 구의자양균형발전지구의 진행상황, 인사개혁 등에 대한 내용을 질의했다.
구정질문 답변에서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고구려 프로젝트와 관련, “고구려 역사 박물관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와 시비로 충당되어 구비는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며 “박물관 건립을 위해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 지원요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어 명예행정관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올해 운영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해 임기를 명확히 하고 기능도 8개 분야에서 광진구 명예행정관으로 단일화했으며 인원수도 줄였다”며 “새롭게 태어난 명예행정관 제도를 통해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구민 목소리를 듣고 다양하고 참신한 주민들에게 구정참여의 기회를 주길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박삼례 구의원“구의3동 공영주차장 이전 중단하라”
광진구의회 정례회 구정 질의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제109회 1차 정례회에서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상황, 명예행정관 제도 등에 대한 구정질문이 쏟아졌다.
19일 구의회에 따르면 1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김창현 의원은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은 큰 예산이 소요되고 주민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아차산 고구려 유적공원 및 유물전시관 조성사업에 대해 정책의 입안, 결정과정, 예산 등에 주민참여를 제도화해 공약실현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10여년 이상 명예행정관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순수 명예직으로의 당초 목적이 퇴색하고 있고 구정 홍보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이 부족하다. 또한 행정관별로 회비 등을 모금해 적립, 운영하다보니 친목계처럼 사조직화된 경향이 있다”며 명예행정관 제도의 폐지를 요구했다.
박삼례 의원은 “구의3동 공영주차장 이전은 사업 추진이 불명확함은 물론 사업 결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주민 의견수렴도 없이 이뤄졌다”며 “구민의 만족보다는 특정기업의 이익이 우선시 됐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곽근수 의원은 중곡동지역 균형발전 사업에 내한 내용을, 김수범 의원은 구의자양균형발전지구의 진행상황, 인사개혁 등에 대한 내용을 질의했다.
구정질문 답변에서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고구려 프로젝트와 관련, “고구려 역사 박물관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국비와 시비로 충당되어 구비는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며 “박물관 건립을 위해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 지원요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어 명예행정관의 문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올해 운영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해 임기를 명확히 하고 기능도 8개 분야에서 광진구 명예행정관으로 단일화했으며 인원수도 줄였다”며 “새롭게 태어난 명예행정관 제도를 통해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구민 목소리를 듣고 다양하고 참신한 주민들에게 구정참여의 기회를 주길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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