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의장 박주웅)는 시내 교육청 272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대표 700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3일, 16일 5일간 제44~48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시민들에게 친근한 시의회 이미지를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하루 동안 시의회 의사당에서 시의원의 역할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문제에 대해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로 의결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시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2회씩 개최했으나, 그 동안 참가했던 학생, 학부모, 시의원, 학교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개최횟수를 늘려 연간 15회, 1800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인원을 확대해 총 15회, 2100명에 대해 실시한다.
청소년의회교실은 2005년 8월 전국최초로 구축한 ‘전자회의시스템’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종이없는(paperless) 첨단 디지털 전자회의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회의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의장은 모니터에 나타나는 회의진행 시나리오를 보면서, 발언하는 의원들은 발언대의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e-book형식의 안건발표문을 보면서 찬·반토론 후 전자투표를 이용 찬성·반대·기권의 표결결과를 자동 표출된 전광판을 통해 가결·부결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입교한 학생들은 아침 10시에 입교식을 한 후, 의장선거를 하고 선출된 의장 주재로 안건을 처리하며 오후 5시에 수료식을 끝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마친다.
의장선거는 참가학생 중 연장자인 임시의장의 주재로 의장출마 학생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무기명 투표로 다수 득표자를 선출한다.
또한 안건처리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주변 유해업소 정비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방지에 관한 결의안’ 그리고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건의안’으로 실제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서 열띤 토론을 한 후, 최종적으로 전자투표로 의결을 한다.
금화초등학교 김다예 학생은 학교주변 유해업소의 불법영업에 대해 3번의 경고 후, 영업장을 폐쇄하는 삼진아웃제 도입을 주장했으며 봉래초등학교 김지승 학생은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은 운전자들이 스쿨존의 수칙을 잘 알고 있어, 잘 지킬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에 교통경찰이 한 명도 없는 것이 원인”이라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청소년의회교실은 시민들에게 친근한 시의회 이미지를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하루 동안 시의회 의사당에서 시의원의 역할을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문제에 대해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로 의결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시의회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2회씩 개최했으나, 그 동안 참가했던 학생, 학부모, 시의원, 학교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개최횟수를 늘려 연간 15회, 1800명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인원을 확대해 총 15회, 2100명에 대해 실시한다.
청소년의회교실은 2005년 8월 전국최초로 구축한 ‘전자회의시스템’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 종이없는(paperless) 첨단 디지털 전자회의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회의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의장은 모니터에 나타나는 회의진행 시나리오를 보면서, 발언하는 의원들은 발언대의 컴퓨터 모니터에 나타나는 e-book형식의 안건발표문을 보면서 찬·반토론 후 전자투표를 이용 찬성·반대·기권의 표결결과를 자동 표출된 전광판을 통해 가결·부결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입교한 학생들은 아침 10시에 입교식을 한 후, 의장선거를 하고 선출된 의장 주재로 안건을 처리하며 오후 5시에 수료식을 끝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마친다.
의장선거는 참가학생 중 연장자인 임시의장의 주재로 의장출마 학생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무기명 투표로 다수 득표자를 선출한다.
또한 안건처리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주변 유해업소 정비에 관한 조례안’, ‘인터넷 중독방지에 관한 결의안’ 그리고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건의안’으로 실제 학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서 열띤 토론을 한 후, 최종적으로 전자투표로 의결을 한다.
금화초등학교 김다예 학생은 학교주변 유해업소의 불법영업에 대해 3번의 경고 후, 영업장을 폐쇄하는 삼진아웃제 도입을 주장했으며 봉래초등학교 김지승 학생은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발생은 운전자들이 스쿨존의 수칙을 잘 알고 있어, 잘 지킬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에 교통경찰이 한 명도 없는 것이 원인”이라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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