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사당4동은 동사무소를 찾아오는 민원인들에게 다가가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웃음과 익살’이 담긴 캐리커처 명패를 비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비치된 캐리커처는 해당 직원의 특징적인 요소나 신체의 일부를 유머 있게 그린 것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캐리커처 밑에는 ‘민원해결 소방수입니다’, ‘시원한 웃음! 시원한 감동!’, ‘사당4동 감동의 행정서비스’, ‘사당4동 귀염둥이’ 등의 익살스러운 문구도 있어 더욱 친근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캐리커처를 본 민원인들이 업무를 보기 전 농담을 걸어 올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현재 민원상담 직원 4명만 설치했는데 조만간 동사무소 전 직원에 대해 캐리커처 명패와 좌석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김우중 구청장께서 늘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라고 강조하고 계신데, 이번 캐리커처 명패가 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캐리커처 명패가 구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