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가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수변토지 관리사업단’의 설립을 철회하고 수변토지 소유권 및 관리권 일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남양주시의회(의장 김영수) 소회의실에서 김경선(구리시의회의장) 협의회장을 비롯, 남양주시의회 김영수 의장 등 10개 시·군 의회의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 안건토의를 거쳐 결의문으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향후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경선 회장은 “본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경기동부권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의장도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가) 완전한 지방자치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상호 협의하고 더욱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권 협의회는 각종 의정에 관한 정보를 교환, 교류함으로써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해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모색코자 결성된 협의체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