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서울, 우리가 지킨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7-22 2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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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시범식 가져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지난 20일 서울시와 수도방위사령부 주관으로 구청 5층 강당에서 지자체 중심의 통합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시범식을 가졌다.

    22일 구에 따르면 시범식은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25개 구청장·소방방재본부장·경찰청장·경찰서장·수방사 예하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 등 민·관·군·경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전·평시 통합방위작전 태세 확립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시범사항은 ‘유사시 어떻게 수도서울의 기능을 유지하고 시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국가안보의 핵심기관인 관과 군·경이 통합된 역량을 어떻게 결집시킬 것인가’에 대한 발전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

    아울러 통합방위 작전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함은 물론 유사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시스템 구축 및 정보화 시스템에 대한 시연회 등을 실시, 작전 요소별 통합된 임무수행 절차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시범에서는 구청과 경찰·도로공사 CCTV를 연계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효과적인 통합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순국선열의 넋이 서린 국립현충원을 비롯해 충절의 표징이 되는 사육신공원 등 충효의 상징물이 소재한 지역에서의 교육 의미가 크다”며 “평시는 물론 유사시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군·경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확고한 토대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수도 서울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유관기관들의 역할에 대한 상호 이해증진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사시를 대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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