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성공지원 노력”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10-28 2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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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스타트’ 운영위원 김동율 중랑구의원
    12세이하 아동·임산부와 가족 대상

    취학 준비 돕는등 맞춤 서비스 제공


    서울 중랑구에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스타트 센터가 지난달 문을 열었다.

    이는 저소득층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당면하게 되는 보건, 복지, 교육과 관련해 민·관이 협력을 통해 통합서비스를 구축,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의 정책에 따라 구에서는 신내2동과 상봉1동을 희망스타트 시법지역으로 선정했다.

    구는 통합서비스 대상자들의 욕구조사를 통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난 방과 후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방치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를 추진,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희망스타트 사업 운영위원으로 나선 중랑구의회 김동율 의원(사진)은 “희망스타트는 저소득층 12세이하 아동과 임산부 및 그 가족에게 보건, 복지, 교육이 통합된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적인 아동복지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우선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또 상봉1동과 신내2동 시범지역 선정과 관련 김 의원은 “중랑구에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이 바로 이 두 곳”이라며 “우선적으로 상봉1동 사회복지관 1층을 임대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게 되는 희망스타트 사업의 목적은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아이들이 방치돼 이른바 ‘가난이 되물림’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

    희망스타트의 교육 관련 사업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놀이 및 언어인지와 또래관계형성을 돕는 것은 물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가정에 대해서 가정방문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취학을 앞둔 아이가 속해있는 가정에는 취학준비를 돕는 등 다양하다.

    김 의원은 “부모들이 가정형편 등을 이유로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부분까지 지원하게 된다”며 “부모상담 및 교육을 실시, 바람직한 양육방법과 문제해결을 통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희망스타트의 교육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희망스타트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건강증진교육과 함께 치료가 시급한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사회 병·의원, 약국 등이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의원은 “운영위원으로써 구의회와 중간다리 역할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는 데 구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힘쓸 것”이라며 “말로만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 아닌 성공적인 지원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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