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오는 6일 실시키로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주민의 구정 이해도를 높이고 눈높이 구정 평가를 통한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구정평가단이 이달 6일부터 2007하반기 구정평가를 실시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도봉구여성구정평가단의 평가는 구정 6개 분야 30여개 사업에 대한 것
으로 이번 하반기 평가를 통해 분야별 다양한 평가지표를 마련, 전문적인 평가를 모색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있는 주민에 의한 구정평가는 구 시설이나 관련부서별 방문 및 질의를 통해 평
가표에 근거, 원활한 행정집행, 민원 불편사항과 만족도 개선사항 등 현장위주의 점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평가는 주민에 대한 구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예년에 평가받은 적이 없는 도로명주소사업, 중학생
인터넷 교육방송 서비스, 인감증명 대리발급 SMS실시 등의 사업을 평가항목으로 설정했다.
구는 이번 평가를 통해 평가단이 제시할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 등은 구정에 반영되고 특히 좋은 평점을 받은 사
업에 대한 사업추진상의 장점들이 구정 전반에 파생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정평가사업은 ‘주민의 눈높이 행정’을 구현하는 데에 목적이 있지만 일반주민들이 행정을 이
해하고 구정발전에 적극 동참을 유도하는 효과 또한 적지 않다”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평가단의 역할이
무척 크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hih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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