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지적측량아무때나 받으세요”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11-04 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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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이달부터 휴일도 측량서비스
    앞으로 건축물의 신·증축시 주변 토지와의 경계를 명확히 하거나 신축건물의 준공검사를 받을 때 필요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출·퇴근 전후시간이나 휴일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필요한 지적측량을 받을 수 있는 ‘고객맞춤형 지적측량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적측량은 건물을 신축, 증축, 개축하거나 인접한 토지와의 경계를 명확히 할 때 주로 하는 경계복원측량, 한 필지의 토지를 2필지 이상으로 나누어 매매할 때 하는 분할측량, 신축건물의 준공검사를 신청시 필요한 지적현황측량,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새롭게 등록할 때 필요한 신규등록측량 등 토지와 관련된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중요한 과정이다.

    구는 “직장인들에게는 바쁜 일과 중에 지적측량 시 현장입회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간혹 인접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측량이 이뤄져 민원이 발생하거나 이웃간 토지분쟁의 요인이 돼 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대한지적공사 서초구지사 및 지적측량 등록업체 3개사와 업무협조를 마치고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측량에 입회할 수 없거나 토지이용 특성상 꼭 주말에 측량을 해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측량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경우 평일 일과시간 전후나 휴일에도 측량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단, 일출전이나 일몰 후 및 우천시는 제외된다.

    맞춤형 측량을 원하는 경우 자신이 원하는 측량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대한지적공사 서초구 지사로 신청하면 된다.

    서희봉 부동산정보과장은 “주 5일근무제 정착으로 휴무일이 많아지고, 근무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근무시간외 지적측량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의 (570-6049)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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