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문화재단이 주관한 4/4분기 이달의 과학문화인상에서 10월수장자로 선정된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16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영등포 생활과학교실의 적극적인 활성화와 과학문화도시 선정, 과학문화의 거리 조성 등 탁월한 리더십으로 영등포
를 과학문화 특구로 조성해 나가고자 한 김 구청장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김 구청장은 2003년 영등포3동에서 실시하던 생활과학교실을 바탕으로 2004년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함께 전국최초로 생활과학교실을 열어 현재 22개 전 동과 복지관 등 2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문래공원에서 영등포벤처밸리에 이르는 500m 구간을 과학문화의 거리로 지정한 것을 비롯해 가족과학골든벨 대회 개최, 과학운동회 개최, 과학자 초청특강, 과학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과학문화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학문화 분위기 확산에 주력해오고 있다.

김형수 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과학문화 창달에 더욱 정진하여 과학문화도시 영등포구를 실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