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의회(의장 김숭환)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제17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2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 행정사무감사, 상임위별 일반안건처리, 예산규모 2504억9500만원(일반회계: 2336억6600만원, 특별회계:166억2900만원)의 200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회기에 상정된 안건은 동사무소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2007 구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작구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이다.

의회는 내달 1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산회할 계획이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간에 걸쳐 전의원을 대상으로 2007년도 제2차 정례회 대비 행정사무감사능력 및 2008 예산안 심의기법에 대해 지방자치연구소 소장인 남승우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응격 행정자치대학원장을 초빙해 세미나를 열었다.

구로구 2, 3대의원 출신인 남승우 교수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경험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2008 예산심의를 위한 실무기법’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박응격 원장은 ‘효율적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를 위한 제도 설계’를 주제로 감사 대상과 그동안 기초의회 감사 시 지적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예를 들었고,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김숭한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21일부터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08 예산안 심의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의 뜻에 따라 보다 폭넓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능력을 꾸준히 배양하고 의원 개개인이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