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허정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허 감독은 후반 4분 포항의 김광석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지기 시작하자 임관식, 이규로, 김승현을 차례로 투입해 파상공세에 나섰고, 결국 후반 막판 경기를 뒤집는 용병술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름대로 준비된 교체였다”며 “이규로와 임관식 모두 기량이 좋아 선발출장도 고려했지만, 후반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의 강한 세트피스를 경계했으나 뜻대로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허 감독은 지난 2006년에 이은 FA컵 2연패에 대해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비겨도 우승할 수 있는 입장이지만, 오늘처럼 짜릿한 승리를 통해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패장 파리아스 “2-1서 무너뜨렸어야”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뒤 “어려운 경기였다. 전남이 강하게 나왔다. 전반전 좋은 경기를 펼쳤고 후반전에서 2-1로 앞서고 있었는데 기회를 못살리고 이같은 결과를 얻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여러 차례 찬스를 맞았고, 그 상황에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면 상대는 무너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으며, 상대의 세트플레이를 막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오는 12월 2일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로 자리를 옮겨 치르는 결승 2차전에 대해 “비록 졌지만 1골차다. 오는 2차전에서는 반드시 (스코어를) 뒤집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 감독은 후반 4분 포항의 김광석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뒤지기 시작하자 임관식, 이규로, 김승현을 차례로 투입해 파상공세에 나섰고, 결국 후반 막판 경기를 뒤집는 용병술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름대로 준비된 교체였다”며 “이규로와 임관식 모두 기량이 좋아 선발출장도 고려했지만, 후반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의 강한 세트피스를 경계했으나 뜻대로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허 감독은 지난 2006년에 이은 FA컵 2연패에 대해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비겨도 우승할 수 있는 입장이지만, 오늘처럼 짜릿한 승리를 통해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패장 파리아스 “2-1서 무너뜨렸어야”
파리아스 감독은 경기 뒤 “어려운 경기였다. 전남이 강하게 나왔다. 전반전 좋은 경기를 펼쳤고 후반전에서 2-1로 앞서고 있었는데 기회를 못살리고 이같은 결과를 얻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2-1로 역전에 성공한 뒤, 여러 차례 찬스를 맞았고, 그 상황에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면 상대는 무너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이후 선수들의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졌으며, 상대의 세트플레이를 막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는 오는 12월 2일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로 자리를 옮겨 치르는 결승 2차전에 대해 “비록 졌지만 1골차다. 오는 2차전에서는 반드시 (스코어를) 뒤집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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