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는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제16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25일 구의회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8년도 예산안 2709억원(일반회계 2630억원과 특별회계 79억원, 올해보다 21.8% 증가)에 대해 처리한다. 12월3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및 중기지방재정계획보고·청취의건을 각 위원회 연석회의로 진행한다. 아울러 내달 12~14일까지 본희의장에서 구정질문 및 안건의결 등이 이뤄진 후 폐회된다.

회기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은평구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08년도 기금운영 계획안, 재향군인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원발의), 기금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08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안, 불광 제8주택 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의견청취안 등 총 8건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구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예산이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해 진정한 지방자치 풀뿌리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