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2007년도 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은 서울시의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그 추진성과에 따라 높은 실적을 나타낸 자치구에 시 사업 주관 실·국에서 인센티브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

서울시가 올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인센티브 사업은 문화분야 등을 비롯해 총 17개 사업이다.

구는 ‘문화분야 인센티브사업’ 분야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 있었던 ‘맑고 깨끗한 서울가꾸기 사업’ 분야에서 모범구, ‘정보화역량강화 인센티브 사업’ 분야에서는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의 영예를 안았다.

구가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올해 받은 상만 지금까지 10개이다.

지난 2006년도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한 시세입평가에서 종합부문 모범구와 법인세원발굴 실적 분야에
서 노력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행정서비스 시민 평가 ‘민원행정’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또한 2006년 보건사업평가 모범구,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사업 모범구, 주민자치센터평가 모범구, 자원봉사활성화 인센티브사업 장려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인센티브 지원금액만 5억7600만원에 달한다.

올 5월에 있었던 국가청소년위원회 주관의 2006년 전국청소년시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보건복지부 주관의 2007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돼 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평가에서는 디지털행정분야 대상을 받았고, 한국일보와 행정자치부 주관의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정보화환경부문 최우수상인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결과 경영성과부문 1위, 경영활동부문 2위를 차지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방문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돼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2008년에는 모든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가 되겠다는 각오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