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개선특위 구성 추진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12-30 1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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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감창 서울시의원 결의안 제출… 재건축등 통한 교통문제 해결 앞장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은 제170회 임시회에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제출했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특위 구성결의안 제출은 약 16만평 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물동량 증가로 도매시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시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장주변의 교통 환경문제 등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 따른 것.

    따라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재건축과 이전 등 시장 개선을 위한 방법을 모색해 농수산물 유통을 원활히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이 추진됐다.

    강감창 의원은 그동안 시정 질문과 5분 발언 등을 통해 가락시장 재건축 및 이전의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한 바 있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원활과 적정 가격 유지 공급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1985년 조성돼 국내전체 물동량의 35%, 수도권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는 대형시장이다.

    그러나 현재 개설당시 물동량의 2배를 초과하는 물량을 취급하게 됨으로써 도매시장으로서의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주변이 주택지역으로 변화됨에 따라 교통문제, 환경문제 등 많은 민원이 야기되는 등 도시기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강 의원은 “가락시장 문제를 더 이상 집행부와 농수산물공사에 맡겨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재건축이 되든 이전이 되든 가락시장문제를 서울시의회가 앞장서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감창 의원 외 80명의 의원서명으로 발의된 본 안건은 2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표결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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