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죄 ‘논란의 사진 한 장’... “남자라면 엄마 뱃속 아기까지 무차별 죽음?” 충격 사건 재조명

    시사교양 / 나혜란 기자 / 2019-04-12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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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낙태죄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이날 낙태죄 관련 갑론을박이 전개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낙태죄 논란 속 워마드 충격의 사진 한 장”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들이 새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워마드 사이트의 여성 회원은 “남자애 낳기 진짜 싫었다 ^ㅇ^ 성별확인 가능할 때만 계속 기다렸다 근데 남자애가 내 안에 기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 그래서 어제 중절수술 하고옴 몸이 힘들긴 한데 그래도 낳는거 보단 낫다 그냥 딸 입양을 할까 생각 중이다 근데 피가 계속 나서 돌아가시겠노~”라고 게재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낙태죄 논란으로 인해 워마드 태아 시체 사진이 재조명 되고 있다, 당시 태아 시체 사진을 찍은 워마드 회원은 남성 혐오를 넘어 인명 경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낙태죄 찬반양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낙태죄’가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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