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공사현장 7곳 ‘안전점검’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2-14 19: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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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인지문 관리실태도 살펴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의원들이 13일 오전 10시부터 지역내 총 7곳 공사현장 등을 방문해 안전관리 점검 등을 확인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제181회 임시회 기간 중 실시된 이번 현장의정활동은 당초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된 안건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추진됐으나 최근 발생한 숭례문 화재사건을 계기로 지역내 문화재에 대한 관리점검 실태 파악을 위한 흥인지문의 현장확인도 일정에 추가했다.

    먼저 명륜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설 중인 국제고 남측 공영주차장과 성대 북동측 공영주차장 공사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민원발생과 동절기 공사 진행으로 공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파악한 후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의 확충과 비나 미세먼지로부터 주차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의원들은 홍제천 하천복원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홍제천 상류와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과 현재 설치돼 있는 하천교량의 차량경계석이 오히려 차량통행에 지장이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청운동의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한 자리에 조성하고 있는 청운공원 공사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성곽과 연결되는 산책로 입구의 정비와 절개지 안전 보강을 강조하면서 주위 조경과 어울리는 화단조성과 식재로 많은 구민과 서울시민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마무리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최근 숭례문 화재사건으로 인해 더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문화재 보존과 관리실태 점검을 위해 흥인지문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보안시스템의 작동을 직접 시험해보는 한편, 소화기 설치상태 등을 점검하고 문화재의 안전관리를 재차 강조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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