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가 만사’ 성동구 人테크 올인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2-20 19: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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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육등 직원들 능력향상 위해 총력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주민 요구에 의한 행정에서 주민의 수요를 먼저 예측하고 개발하는 선진행정을 펼치기 위해 직원들의 능력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자치구 스스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선진행정을 펼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근무시간 이후 강도 높은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구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직원들을 자원으로 보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人테크 마인드로, 기획력 향상과정ㆍ문제해결능력 향상과정ㆍ행사 지원과정 등 주민수요를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어·중국어 같은 외국어 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개인적인 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내 중소기업을 위한 외국어 번역지원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 학생지도 등을 통해 직무와 봉사로 연계해 주민들의 큰 호응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무분야별로 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을 사내강사로 육성해 사례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행정전문인 육성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근무시간 이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높은 관심으로 교육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구청 직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구는 직원들의 학습열의와 조직풍토를 반영해 내달부터 사이버 직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단순한 인사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과 직무가 연계되는 인적자원관리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학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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