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유지·관리 돕는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2-25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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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부교육청 방문지원반 편성 초·중학교 점검해줘
    인천 서부교육청이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을 2개 반으로 편성, 올 한해 동안 지역내 초ㆍ중학교 45개교를 매월 4개교씩 방문ㆍ지원할 계획이다.

    25일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은 직렬별 담당자들이 직접 학교에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학교관리자와의 상담을 통해 학교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학교시설물을 유지·관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서부교육청은 2006년 6월 인천건지초교에서 첫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총 65개교를 방문, 학교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는데 실례로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요금 조정에 맞춰 학교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를 교육용 전기로 변경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장실 바닥 배수구에서 악취발생시 배수구에 물을 주기적으로 보충해 악취 발생을 억제하는 등 간단히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으며 담장의 노후화가 심하고 비탈면 토사 유실로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등 시설물 관리에 학교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학교는 교육청 내 관련담당자들과 처리방안을 협의해 2008년 본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은 서부교육청에서 학교로 정보를 전달하기만 하는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학교시설관리 방법을 학교와 함께 모색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 학교관리자가 사용자의 편리성 및 효율적인 관리 측면에서 학교시설에 관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의견 교환을 통해 서부교육청이 학교시설 사업을 시행할 때 시설관리 부분에서 보다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서부교육청은 관계자는 “올해에도 학교시설방문지원반을 지속 운영해 정기적인 학교시설에 대한 방문점검 및 지원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학교시설관리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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