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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정보쇼 알짜왕'에서 소개된 모링가의 효능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달 JTBC 'TV정보쇼 알짜왕'에서는 '생명의 나무'라고 불리는 모링가의 효능을 집중 조명했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모링가에 대해 "염증을 줄여주는 천연 항생제"라고 설명하며 "모링가 속에는 혈압을 낮추고 항염,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6가지 식물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분들이 몸 속에서 강력한 항산화력을 발휘, 염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는 것.
차윤환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모링가에는 혈관을 청소해주는 성분도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아연과 셀레늄을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연은 혈당을 줄이고 혈액 속 노폐물을 흡착하는 역할을 하며,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잡는 항산화 효과가 높은 무기질로 혈관벽을 보호하고 혈전을 생성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링가의 영양은 잎에 집약되어 있는데, 이 잎을 말려서 가루 내어 복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링가는 하루 권장량이 분말 기준 1~2g 정도로 한 티스푼 정도의 양이다. 너무 많이 먹을 시 설사,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공복에 먹는 것도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자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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