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키우기 결연 ‘순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3-17 19: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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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직원 후원문의 봇물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꿈나무 키우기 결연사업’이 공무원, 주민, 기업체, 단체 등의 활발한 참여 속에 뿌리를 내리며 결실을 맺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꿈나무 키우기 결연사업’은 지난해 ‘구청 직원 결연 1계좌 이상 갖기 운동’으로 시작된 것으로 지역내 저소득층의 급식비와 교육경비 등을 지원, 그 자녀들의 경제적·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

    구는 이를 통해 지난해 약 8600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총 1505명의 대상자들에게 급식비 등을 지원했다.

    결연 대상 청소년들은 후원금을 지원받아 급식비, 학용품 구입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하며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후원자는 매달 최소 1계좌(1만원) 이상을 후원함으로써 결연 대상자들에게 5계좌(5만원)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89명의 구청 직원들은 1961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392명의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도 연초부터 직원들의 후원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며 “2008년 꿈나무는 작년보다 더 튼튼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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