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자원봉사센터 , 온정의 손길 올해도 쭈욱~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3-17 1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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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대학 열어 봉사자 키워 소외이웃 돕기 온힘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자원봉사센터가 올해도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신호탄을 울렸다.

    17일 구에 따르면 40여만 구민의 약 7%인 2만8000여명의 등록자원봉사자를 자랑하는 동작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자원봉사대학 신청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전문성을 갖춘 봉사자 양성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내달 23일까지 총 15회로 나눠 자원봉사 행동원리, 중증환자 돌보는 방법, 상담이론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복지센터 및 인근 병원에서 실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자원봉사대학은 2001년부터 운영해 현재까지 총 1600여명이 자원봉사에 대한 전문 교육과정을 거쳐 사회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인적·양적 봉사자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지난 8일 20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센터 1층 교육실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동작 사랑나눔이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벗이 돼 줄 것을 다짐했다.

    사랑나눔이 가족봉사단은 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작업보조 및 말벗’, 청운노인복지센터에서의 봉사, 장애아동 보호시설에서 장애아동 돌보기 세탁?청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를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두레?품앗이 제도에서 착안하여 봉사시간을 통장에 적립 한 후 필요한 시기에 되돌려 받는 은행제도를 활용한 것으로써 봉사자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수혜자와 봉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복지수 향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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