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연수원은 그간 논술 오프라인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1년간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총 30차시 분량의 ‘다 영역 통합 접근에 따른 주제 중심의 논술 원격연수’ 원격 콘텐츠를 개발했다.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엄격한 품질인증을 통과한 이 콘텐츠는 기존의 지도방법 위주의 논술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내용과 방법의 주제별 통합 논술 콘텐츠로서, 논술연수를 받고도 실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논술수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
이제까지 서울시교육연수원의 오프라인 논술 연수는 기본과정-전문과정-강사요원양성과정 등 단계별 연수로 진행돼 왔다. 교과 심화단계 직무연수 과정에도 15시간 단위의 국어 논술과정, 수학 논술과정 등이 개설, 개별 교과 수업에서의 논술지도방법에 대한 연수가 본격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원격연수 콘텐츠는 서울시교육연수원이 쌓아온 논술 교육의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서울시교육연수원이 기획·개발한 연구 사업의 결과물이다.
통합적 접근의 주제 중심 원격연수 콘텐츠는 인문·사회영역과 수리·자연과학영역으로 나뉘어 각각 15차시로 구성돼 있다. 인문사회영역은 한류, 양극화, 권리와 의무 등 세 개의 범교과적 통합의 대주제를 선정해 언어, 윤리, 역사, 사회 교과에서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별 교과별 접근과 통합교과적 접근의 다양한 수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학영역은 물리, 화학, 생물, 공통과학, 수학 교과로 나눠 생활과 관련된 총 15개의 주제를 다루되 생활과 과학의 연계, 인근 교과 간 통합적 접근뿐 아니라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연계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논제와 관련한 풍부한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과 영역의 통합적 해결을 보여줌으로써 교사들이 타 교과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영역 간 공통성을 고려한 통합적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주제 중심 콘텐츠를 활용한 연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실시된 시범연수(영역별 80명씩 160명)를 거쳐, 이달 21일부터 6월18일까지 3기로 나눠 각 기별·영역별로 200명씩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콘텐츠의 공유를 통해 향후 전국 단위의 원격연수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원격연수는 지도내용 선정, 자료 준비 등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교사들의 논술 수업 부담을 덜어줘 학교교육에서의 논술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엄격한 품질인증을 통과한 이 콘텐츠는 기존의 지도방법 위주의 논술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내용과 방법의 주제별 통합 논술 콘텐츠로서, 논술연수를 받고도 실제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논술수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
이제까지 서울시교육연수원의 오프라인 논술 연수는 기본과정-전문과정-강사요원양성과정 등 단계별 연수로 진행돼 왔다. 교과 심화단계 직무연수 과정에도 15시간 단위의 국어 논술과정, 수학 논술과정 등이 개설, 개별 교과 수업에서의 논술지도방법에 대한 연수가 본격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원격연수 콘텐츠는 서울시교육연수원이 쌓아온 논술 교육의 우수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국적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서울시교육연수원이 기획·개발한 연구 사업의 결과물이다.
통합적 접근의 주제 중심 원격연수 콘텐츠는 인문·사회영역과 수리·자연과학영역으로 나뉘어 각각 15차시로 구성돼 있다. 인문사회영역은 한류, 양극화, 권리와 의무 등 세 개의 범교과적 통합의 대주제를 선정해 언어, 윤리, 역사, 사회 교과에서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별 교과별 접근과 통합교과적 접근의 다양한 수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학영역은 물리, 화학, 생물, 공통과학, 수학 교과로 나눠 생활과 관련된 총 15개의 주제를 다루되 생활과 과학의 연계, 인근 교과 간 통합적 접근뿐 아니라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연계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논제와 관련한 풍부한 배경지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과 영역의 통합적 해결을 보여줌으로써 교사들이 타 교과에 대한 이해를 높여 영역 간 공통성을 고려한 통합적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주제 중심 콘텐츠를 활용한 연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실시된 시범연수(영역별 80명씩 160명)를 거쳐, 이달 21일부터 6월18일까지 3기로 나눠 각 기별·영역별로 200명씩 총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콘텐츠의 공유를 통해 향후 전국 단위의 원격연수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원격연수는 지도내용 선정, 자료 준비 등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교사들의 논술 수업 부담을 덜어줘 학교교육에서의 논술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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