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2-4동 업무기능 통합 단행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5-06 19: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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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신청사 건립때까지 천호동공원옆 민호빌딩 임시 사용
    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가 6일 천호2동과 천호4동의 업무 기능 통합을 단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기능 통합은 지난해 암사 1·4동 통합에 이어 2단계 동 통합 조치로 천호 2·4동의 통합에 따른 행정업무를 담당할 동 청사는 천호동공원 옆 민호빌딩(천호4동 358)건물 2~3층에 마련됐다.

    구는 당초 천호2동 청사를 행정청사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천호2동 청사의 위치상 원거리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중간 지점을 택해 민간건물 임대를 고려하게 된 것으로 청사 임대 기간은 천호뉴타운 지구내 신청사 건립 전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천호2동과 4동 청사는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주민자치센터로 활용될 예정으로 천호2동 주민센터는 북카페, 방과후공부방, 정보화교육장 등으로 이용되고 천호4동 주민센터는 작은도서관, 실버푸르미 여가문화교실, 방과후공부방 등의 시설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또한 2단계 통합에는 천호2·4동 통합과 함께 길1·2동 통합도 해당되는데 길1동과 2동 청사의 경우 기존 길2동 청사가 행정업무 청사로 활용되며 길1동 청사는 작은도서관, 정보화교육장 등이 들어서는 주민자치센터로 활용된다.

    한편 이번 동 기능 통합에 이어 7월7일 행정동 통합이 이뤄지는데 지난해 기능 통합이 이뤄졌던 암사1·4동은 암사1동으로, 천호2·4동이 천호2동으로, 길1·2동은 길동으로 바뀌게 된다.

    행정동 통합에 따른 조례(강동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은 지난 2월 마무리됐다. 행정동 통합이 완료되면 강동구의 행정동은 기존 21개 동에서 18개 동으로 줄어든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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