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이달부터 민원사무의 처리기간을 법정 기간보다 단축해 운영한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유기한 민원사무를 대상으로 처리기간이 3일 이상 되는 민원사무 317종에 대해 지난 2006년 1차로 81건을 선정, 처리기간을 단축 시행한 바 있다. 올해 2차로 80건의 민원사무를 선정해 총 161건의 민원사무에 대한 처리기간을 단축 시행하게 됐다.

단축 시행하게 될 주요 민원사무는 사회복지분야의 장애인보장구급여비 지급청구 20→14일, 문화체육분야의 비디오물시청제공업등록 7→5일, 건축분야의 건축사업무처리신고 5→2일, 교통행정분야의 굴착행위신고 7→5일, 보건의약분야의 안경업소개설등록 7→5일 등 12개 부서 총 80종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처리기간 단축 대상민원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행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한 대민서비스 향상에 앞장설 것”이며 “아울러 향후 민원사무의 구비서류에 대해서도 일제조사를 통하여 구 자체 행정정보망 등을 이용해 확인 가능한 서류 등에 대한 감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