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현장목소리에 ‘귀쫑긋’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5-07 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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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정평가단 내일 출범, 구정반영… 행정 개선 앞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9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구정평가단 발대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는 272명의 구정평가단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다짐대회, 우수단원 표창장 수여, 구정평가단 활동실적 보고, 소양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구정평가단은 주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발족됐으며, 1기에 이어 2기 구정평가단이 새롭게 구성돼 출범했다.

    이들은 구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 행사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지역 구석구석에서 발생하는 주민 불편사항들을 점검해 구청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 관계자는 “1년 동안 운영실적을 토대로 그동안 활동실적이 미비한 단원 20%를 과감히 정비하고 운영결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평가단원의 활동방향도 새롭게 재설정하였다”면서 “구정평가단은 단순한 민원성 의견 제시는 줄이고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평가, 새로운 시책사업 아이디어 제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행정개혁 등 구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기 구정평가단의 1년 동안 활동실적을 살펴보면 지정과제 3회 473건의 평가의견과 시설물 안전정비 129건, 시민생활 불편사항 224건, 제도개선 제안 97건, 환경오염 유발요인 118건 등 자유의견 총 568건을 제시해 구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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