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50분 아침방송을 영어로 5분간 진행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는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근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
구는 아침 영어방송을 통해 1단계로 직원들이 영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도록 유도하고, 2단계로 기본적인 영어능력 습득, 3단계는 늘어나는 외국인 민원을 영어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는 방송강의 파일을 사전에 내부 전자게시판에 게시해 직원들이 미리 익히고 쉽게 방송을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한다.

방송내용은 고객응대영어, 전화영어, 생활영어, 팝송, 명시 등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된다.

오영수 민원처리팀장은 “아침 영어방송을 통해 영어 학습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자기계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