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민원 전담직원 둔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5-25 1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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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민원봉사과등 23명 배치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수화통역사가 필요한 민원부서 및 동주민센터내 장애인민원 전담직원을 지정,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청각·언어장애인에게 행정기관이 우선 조치해야 하는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

    장애인 전담직원은 장애인들의 이용이 잦은 민원봉사과, 지적과, 가정복지과와 보건소, 19개 동주민센터 1명씩 총 23명이 지정된다.

    구는 이 직원들이 시각장애인들과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서울농아인협회가 추천하는 전문 강사를 초빙, 내달부터 올 11월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종로구 이화동 소재)에서 수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초급과정의 수화교육을 받은 후 수료증을 받는다.

    교육프로그램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며, 3개월에 23명씩 2차에 걸쳐 실시된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말하는 종로소식지를 제작, 배포하며, 수급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리해주는 장애인무료 보장구수리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청과 19개 동주민센터에 장애인 전문수화통역사와 통화가 가능하도록 장애인 무료 화상전화기를 운영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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