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교통모니터단 구성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5-29 17: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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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내달부터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지역내 교통현장에서의 불편 및 개선사항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하고 이를 교통정책에 반영한다.

    구는 지역내 교통전문가, 개인택시운송사업자, 시민단체, 주민 등 100명을 선정, ‘으뜸양천 교통정책 e-모니터단’을 구성,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30일 모니터단 위촉장 수여식을 갖는다.

    앞으로 모니터 요원들은 교통·정책계획 등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건의 및 제안사항 제출 등 의견제시 ▲교통관련 설문조사 또는 현지조사 과제 수행 ▲교통현장의 불합리한 교통체계 의견 제시 ▲교통시설물, 주차관리·교통안전 위해요인 등 적발 ▲시정건의 등을 수시로 하게 된다.

    이들은 구 홈페이지(www. yangcheon.go.kr)에 신설된 ‘으뜸양천 교통정책 e-모니터단’ 코너에 접속,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의견을 접수받은 해당 부서는 3일 이내에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조치계획 등 답변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필요시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한다.

    오길현 교통행정과장은 “교통문제는 지역주민들의 불평불만이 가장 많은 고충민원으로 차량소통 불편 등 교통흐름을 제일 잘 아는 교통현장 종사자를 통한 세심한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정책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편향적 의사결정에 대한 시책 등의 오류를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모니터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성과 평가회를 개최하는 한편 우수요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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