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동작구’ 솔선수범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6-16 18: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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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대책상황실 운영… 에어컨 덜쓰기등 실천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에너지절약 대책상황실’을 마련, 고유가 시대 극복에 전력을 기울인다.

    16일 구에 따르면 먼저 구는 지역경제과내에 에너지절약 대책상황실을 마련, 유류가격 변동 상황 분석, 에너지절약 추진방향 설정 등 실시간 능동적인 대처에 나섰다.

    하절기 적정 실내온도 26~28℃준수를 위해 구·동 청사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선풍기와 부채 사용을 권장해 직원 및 내방객에게 에너지절약 참여를 호소하는 등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컴퓨터 및 냉방기기에 에너지절약 스티커를 붙여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의식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청사내 전층 격등제를 실시한다. 엘리베이터는 장애인과 노약자만 이용토록 했으며, 홍보용 전광판은 일몰 후 소등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절감에 솔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도시가스(주) 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남부지사, 서울가스판매조합 동작지회, 한국 열관리시공협회 동작지회, 동작자원봉사은행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대비해 1km 이하 가까운 거리는 걷는 건강걷기운동 전개, 출·퇴근 시 대중교통이용 및 아동통학 시 승용차이용 자제, 자전거타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당분간은 고유가 기조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절약이 그 파급효과가 큰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민간부문까지 에너지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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