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수영장‘생리할인제도’ 도입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6-29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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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서울 시립체육시설에 이어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도 ‘생리할인제도’가 도입된다.

    수영장 생리할인제도는 여성이 생리기간 수영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 한달 이용권 구입시 요금 일부를 할인해 주는 제도.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조규영 의원이 제출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개정안은 청소년수련관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13세 이상 55세 이하의 여성에 대해서는 한달 등록비 중 10%를 깎아주도록 명시했다.


    2월 개정된 ‘시립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잠실운동장내 수영장 등 3개 시설에만 적용됐던 생리할인제도가 청소년수련관으로 확대되는 것.
    의결된 개정안은 내달 9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4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에서 시작된 이 제도는 관악·광진·구로구 등이 시행 중이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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