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역사적 가장 유의미·유니크한 증언”등 호평 줄이어”
[시민일보]본사 고하승 편집국장이 그동안 본보 '아침햇살' 지면에 게재한 칼럼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관련 내용을 모은 칼럼집 '왜 박근혜 인가?' 출판기념회가 지난 달 30일 정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열렸다.
거의 한달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던 박근혜 전대표를 비롯해 당내 친박 의원과 친박연대, 친박무소속 연대 의원 등 당 안팎의 친박계 현역 의원들이 이날 출판기념회 축하를 위해 국회 헌정기념관 대거 출동했기 때문이다.
박 전대표는 이날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 속에 헌정기념관에 도착,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식이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나라당 허태열, 진영, 유정복, 이혜훈, 김선동 의원 등 당내 친박 의원과 친박연대 홍사덕 의원, 친박무소속 연대의 김무성, 유기준 의원 등 30여명의 현역의원이 참석했으며 박희태, 정몽준 후보 등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들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이날 기념회에서 축사를 통해 ""고하승 국장은 평소 좋은 칼럼을 많이 쓰시기 때문에 저도 칼럼을 열심히 읽는 애독자다. 정확한 예측과 분석이 돋보여 상당히 놀라울 때가 많았다""고 밝혀 책 발간의 의미를 격상 시켰다.
아울러 그는 ""(고 국장이)때론 정치인보다 정치를 더 잘아시는게 아닌가 그런 느낌을 갖곤 했다. 앞으로 깊은 능력으로 국가발전과 정치발전 위해서 더 크게 일조하시게 되길 바란다""며 정론지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전대표의 뒤를 이어 축사에 나선 본사 홍문종 회장은 ""작은 거인 고하승 국장님은 대단한 분으로 그의 미래에 대한 예견과 깊은 통찰력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이 책을 읽다보면 박전대표와 함께 했던 지나간 정치일정 하나하나가 주마등 처럼 떠오르고 아름다운 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음은 이날 참석한 정치인들의 축사
▲ 박희태 전 국회부의장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대표님은 왜 박근혜인가 물음을 던질 필요가 없는 대한민국에서 거의 유일한 사람이다. 다음에는 무슨 자리로 가실 것인가 라는 것도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 왜 박근혜인가 자꾸 떠드는 것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수사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 당연한 걸 왜 그러냐 물으면 대답하기 곤란하거든요.
▲ 김성조 의원
천막당사 정신 살리자고 이 자리에 불러낸 것 같다. 저는 박수를 별로 많이 안친다. 이번에 국회의원 공천받지 않고,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으로 나갔으면 박수 세게 받았을텐데...
토론회에서 사육신은 안되도 생육신 반열에는 들어갈텐데라고 말했다. '왜 박근혜인가' 모르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고하승 국장 왜 쓸데없는 책을 왜 썼습니까? 그럼에도 책 열심히 보고 다니도록 하겠다. '왜 박근혜인가' 머릿속에 반드시 넣겠다
▲ 홍사덕 의원
'왜 박근혜인가' 깃발만 세웠는데 당권 주자들이 다 몰려왔다. 제가 지난 해에 이런 얘길 했다. 다음 정부는 화합정부가 돼야 한다. 그래서 아무개가 어떻게 돼야 한다고 얘기했다. 화합 없는 정부는 독선, 독주라는 말 듣는다.
왜 화합 정부인가 하면 21세기 초엽 대한민국은 기업이건 정부건 정당이건 정말로 속도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데, 잭월치나 스티브잡스 같이 속도 있게 정당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정부는 반드시 먼저 화합을 해야 했기 때문에 다음 정부는 화합 정부가 돼야 하고, 다음 정부는 그래야 한다고 얘기한 거다.
하나만 덧붙이겠다. 화합은 신뢰라는 기둥 위에 세워지는 2층이다. 1층은 신뢰, 2층은 화합, 3층은 속도가 돼는 거다. 21세기 초엽 키워드는 정부정당할 것 없이 속도가 화두이니까 화합을 만들 수 있기를 모든 사람들이 기대할 거다. 5년 후 21세기 키워드는 속도라 믿고 속도 일궈낼 화합 만들어낼 사람, 국민들이 목타게 기다릴 것, 그 모든 사람한테 이 책을 읽게 합시다
▲ 김영선 의원
오랫동안 정을 붙였다 최근에 못본 분들, 국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분들이 모였다는 게 감회가 깊고 반갑습니다. 고하승 국장의 책은 의미가 있다. 우리가 18대 대통령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여론조사가 불리한 줄 알았지만, 그럼에도 박근혜 후보를 외면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 박 대표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이 사실 잘했다고 하지만 우리가 가까이서 지켜본 그 마음을 모았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을 보여주는 의미에서 첫번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지금 정국에서 비록 표를 압도적으로 많이 받았지만, 그럼에도 표심 보다는 각 그룹의 이해관계를 앞서는게 정국을 어렵게 한다. 선진한국, 정도 걷는 한국, 화합 한국 만들려면 어려운 사정에도 본인의 생각 꿰어 작품내는 시민사회의 의혈지사가 있어야 한다는데 의미있다. 이 책은 역사적 가장 유의미, 유니크한 역사적 증언이라고 생각한다.
▲ 이경재 의원
'왜 박근혜인가' 박근혜가 무엇이 돼야 하느냐 신뢰, 원칙, 애국심에 다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광우병 문제도 신뢰의 문제에서 나온 것이다. 박 대표야말로 감동입니다. 말씀 한 마디, 표정 하나, 얼굴 등 앞으로 감동 있어야 우리 나라가 삽니다.
▲ 진 영 의원
'왜 박근혜인가' 복잡한 책 읽지 말고 저에게 전화하시면 5분 안에 설명 다해드리겠다. 정치를 하다보면 외로울때 많은데 박 대표는 얼마나 외로우실까 여쭤봤는데 박 대표께선 하도 바쁘셔서 그런거 생각할 때가 없다고 하셨다. 이 책이 많은 부분을 메워주리라 생각한다.
▲ 이혜훈 의원
'왜 박근혜 대표를 물불 안가리고 지지하나'란 질문 받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지지한다""고 말한다. 자신을 버리면서도 손해가 나더라도 원칙이면 지키는 것 때문에 국민의 마음 속에 남는 거다. 우리도 믿을 수 있는 지도자를 지켜가길 바란다.
▲ 송영선 의원
문밖에서 안에 있는 어머니께 문 열어달라고 하는 심정이다 답답하다.
이 책이 왜 박근혜인가가 아니고 '왜 박근혜가 아니었던가여'였어야 한다 '왜 박근혜가 아니면 안되는가' 2탄 나와야 한다. 모두 공감하듯 신뢰할 수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 박 대표는 4700만을 희망으로 끌고 갈 수 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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