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중심 행정서비스 올인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7-16 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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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 친절·불친절 사례재연 교육 펼쳐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6일 금천문화체육센터에서 한인수 구청장을 비롯해 1000여명의 금천구 공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역지사지를 실천하기 위한 ‘친절·불친절 사례재연 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직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이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해,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되는 것.
    이번 교육은 민원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의 1/2씩 오전·오후 2회로 나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친절·불친절 민원사례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 상황극 재연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한달여간 국별 1개 팀씩 6개 팀과 청소행정과 1개 팀의 총 7개 참가팀이 업무가 끝나고 난 후 밤늦게까지 구 사례·타 자치단체 및 기업사례·가상사례를 각색, 자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해 맹연습을 실시했다.

    먼저 총무과 김만순 총무팀장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혼인신고 민원을 대하는 대조적인 두 직원의 자세를 내용으로 한 허정아 주임외 5명으로 구성된 행정관리국팀의 ‘1㎜ 친절’ 연극발표 ▲재정경제국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민원 사례’ ▲주민생활지원국의 ‘금천 친절맨 광수 생각’ ▲도시관리국의 ‘주민등록증 발급에 얽힌 사례’ ▲건설교통국의 ‘고객의 희망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보건소의 ‘20년 동안 한이불 덮고 잠자는...’ ▲청소행정과의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시 발생사례’ 등 민원업무처리과정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적으로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입장에서 체험해보는 상황극 재연 교육을 통하여 역지사지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민들이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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