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충남 서천군 ‘자매결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7-23 1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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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청소년 문화체험등 사업 추진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한산모시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구는 지난 22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효겸 구청장과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해 한기홍 관악구의회 의장, 조병진 서천군의회 의장, 양 의회 소속 의원, 직능단체 대표,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과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 자치단체장이 자매결연협정서에 조인한 후 앞으로 상호 교류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조인식 후 한산모시관,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방문 관람했다.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양 자치단체는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폭넓은 상호교류를 실시하는 한편 도·농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실천, 지역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공무원과 민간단체, 청소년 등 상호 인적 교류 를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청소년 문화체험, 농촌 일손돕기, 행정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서천군은 역사적으로 충신, 효자, 열녀를 많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문화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국립 생태원 건립, 해양생물 자원관 건립, 내륙산업단지 조성 등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도시의 내재된 지역특성을 최대한 살려 상호 발전 모델을 창출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남 강진군, 전북 고창군, 경북 성주군, 강원 평창군, 충북 괴산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펴고 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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