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무대서 더 빛나는 ‘우리가락’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7-29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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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연희상설극장서 ‘개관 100일 페스티벌’
    종로구공무원들, 오는 3일 공연 관람키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직원들의 문화 1등구 마인드 제고를 위해 내달 3일 전통연희극 ‘동행’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월부터 100일 동안 펼쳐지고 있는 전통연희상설극장의 개관 기념 연희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이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와 (사)사물놀이 한울림은 2007년 종로문화체육센터내 다목적홀로 건립된 광화문아트홀을 전통연희 상설공연장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지난 4월 종로구와 협약을 맺었다. 또 이들은 전통연희를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게 현대화시키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예술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5월8일 전통연희상설공연장을 개관, ‘100일간의 연희 페스티벌’이라는 주제의 개관 기념공연을 사물놀이, 탈춤, 줄타기, 창작 연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앞서 구청 직원들은 오는 31일 광화문아트홀을 방문해 그동안의 실적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통연희극 ‘동행’은 전통연희와 B-BOY가 함께 어우러져 완성되는 다이나믹한 전통타악콘서트로, 사물놀이 형식의 연주와 개인놀음, 모듬북의 리듬들이 기악의 선율에 맞춰 새로운 음악곡을 선사한다.

    ‘100일간의 연희 페스티벌’에서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풍물연희와 탈춤연희, 무속연희, 줄타기, 창작연희 등을 주제로 하며, 전통연희를 이끌어 온 인간문화재급 명인들과 전통연희의 최정상급 연희예술가들이 출연해 왔다.

    370석의 객석을 갖춘 광화문아트홀은 앞으로 전통연희를 현대화시키는 한편 이를 국내 대표적 공연예술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개관 기념공연 이후에는 일반인과 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통공연과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씨가 판소리와 민속굿, 탈춤 등 다양한 전통 연희를 선보이고, 사물놀이 장단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프로그램, 사물놀이를 토대로 한 ‘콘서트 드라마’ 등을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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